롤의 전설급 전사 역할군 아이템인 '몰락한 왕의 검', 이하 '몰왕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템 배경
몰락한 왕 '비에고'가 사용하던 검입니다. 비에고는 롤의 챔피언 중 하나인데, 몰왕검이 비에고보다 먼저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에고가 인게임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검 모습과 비교해보면,
이렇듯 차이가 꽤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능
기본 스탯은 공격력 40, 공격 속도 25%, 생명령 흡수 8%로(13.1 패치 기준), 330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비하면 그리 가성비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유 효과로 평타에 체력 비례 데미지를 추가로 입히고, 기본 공격 3회 적중 시에는 이동 속도를 훔침과 동시에 마법 피해를 입혀 지속딜과 폭딜을 한 번에 챙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훔친 이동 속도로 카이팅을 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들이나, 붙어서 지속딜을 넣는 근거리 전사 챔피언들이 주로 갑니다. 대표적으로 몰왕검을 자주 가는 원딜 챔피언들은 베인, 트위치 등이 있고, 전사 챔피언으로는 비에고, 이렐리아, 마스터 이, 워윅, 요네, 세트 등이 있습니다.
초반부터 피해 흡혈과 준수한 딜을 뽑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1코어, 혹은 2코어로 빠르게 올립니다. 특히나 이렐리아처럼 몰왕검과의 시너지가 굉장히 좋은 챔피언들은 고정으로 1코어에 몰왕검을 갑니다.
하위 아이템
완성 아이템의 성능만큼 중요한게 하위 아이템들입니다. 1, 2코어로 많이 올리는 아이템인 만큼, 하위 아이템이 구리면 초반에 몰왕검을 완성시킬 때까지 약할 건 불 보듯 뻔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몰왕검의 하위 아이템들은 꽤 좋은 편입니다.
먼저 '흡혈의 낫'입니다.
15의 공격력에 생명력 흡수 7%로, 라인을 설 때 생명력 흡수로 체력을 회복하며 라인 유지력을 높혀줄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하위 아이템들 중 가장 먼저 삽니다.
다음은 '곡궁'입니다.
공격 속도를 25% 주며, 적중 시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때문에 온힛 스킬(기본 공격으로 판정되는 스킬, 대표적으로 야스오의 Q, 피오라의 Q, 이렐리아의 Q 등)의 피해도 높여주므로 온힛 스킬을 보유한 챔피언들이 가면 시너지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곡괭이'입니다.
그냥 깡 공격력을 25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공격력 10을 주는 롱소드가 개당 350원이니 공격력 25면 롱소드 2.5개, 즉 똑같이 875원이므로 가성비가 있는 아이템은 아닙니다.
정리
알아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가격 : 3300원
- 기본 스탯 : 공격력 45, 공격 속도 25%, 생명력 흡수 8%
- 하위 아이템 : 흡혈의 낫, 곡궁, 곡괭이
- 고유 효과 : 기본 공격 적중 시 추가 피해, 기본 공격 3회 적중 시 이동 속도 흡수 및 마법 피해
- 주로 가는 챔피언 : 이렐리아, 워윅, 세트, 마스터 이, 베인, 트위치 등